영어공부를 즐겁게 하고 싶다면?
초등학생 때부터 지겹게 공부했던 영어. 하지만 성인이 되어도 간단한 말 한마디 하기 어렵죠.
특히 한국의 경우 남의 문법이나 발음 등을 쉽게 지적하는 분위기다보니 한국인끼리 있을 때 영어로 말하기란 더 힘든 것 같고.
하지만 저는 마음속에선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랑말랑한 뇌를 가졌던 시절은 끝났는데 지겨운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를 하나 골라서 즐기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영화도 좋지만 시트콤처럼 재밌는 콘셉트로 된 프로그램이라면 질리지 않고 영어환경에 자주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첫 번째 미국드라마는 바로「프렌즈(Friends)」입니다👍
「프렌즈(Friends)」 소개
미국 뉴욕에서 살아가는 6명의 친구들이 주인공인 「프렌즈(Friends)」.
미국의 대표적인 시트콤으로 시즌10까지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졌던 시트콤이에요.
우리나라의 프로그램으로 비슷한 걸 소개하자면 '남자 셋 여자 셋'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모니카, 로스, 레이첼, 조이, 피비, 챈들러로 각자 아픔과 부족함이 있지만 항상 서로를 응원하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친구들입니다.
결벽증이 있고 먹을 걸 좋아하지만 과거에 뚱뚱했던 시절의 아픔이 있는, MBTI 검사하면 확신의 J가 나올 모니카(Monica)
모니카의 친오빠이자 이혼의 아픔을 겪은 고생물학자 (프렌즈에서 거의 유일한 고학력자🤣)인 로스(Ross)
로스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로 작중에서 가장 예쁜 설정인 철없는 부잣집 딸내미, 허나 점차 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레이첼(Rachel)
여자를 좋아하고 인기도 많은 무명배우, 그리고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 조이(Joey)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지만 독특하고 매력적인 사차원 피비(Phoebe)
조이의 룸메이트, 역시 여자를 좋아하지만 플러팅 실력은 좀 부족한, 하지만 다정하고 착한 챈들러(Chandler)
6명의 친구들은 각각 개성이 뚜렷해서 보는 재미가 있고 때로는 모니카, 때로는 피비가 되어 극에 몰입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진짜 친구랑 싸우는 거 마냥 화가 나기도 하고, 정말 크게 웃을 때도 있어요 ㅋㅋㅋ)
이들은 싸우기도, 울기도, 웃기도, 장난치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어갑니다.
솔직히 제 곁에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인생이란 거 살아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착하고 귀여운 친구들이라 보다 보면 정이 들어 시즌10 마지막화를 끝내기가 싫어집니다...
마지막 화를 방영할 때는 미국 전역에서 야외 전광판에 송출했다고 할 정도예요.
정말 신드롬 그 자체인 시트콤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몇몇 에피소드는... 미국식이라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조금은 있어요 ㅎㅎ...)
「프렌즈(Friends)」로 영어공부해야 하는 이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성공한 프로그램이기에 어릴 때부터 이걸로 영어공부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방탄소년단의 RM님 역시 이 드라마로 공부했다는 거 다들 아는 사실이죠? 😊
친구들끼리 대화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장난으로 비꼬는 대사나 싸울 때 반박하는 대사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싸울 때 쓰는 말... 아주 중요한 거 아시죠?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가볍게 보셔도 좋고 여러 번 반복하면서 본인만의 표현을 익혀가도 좋아요.
중요한 건 꾸준히 하는 것!!
저는 한글 자막으로 전 시즌을 3번 정도 반복해서 보고 대화 내용을 먼저 익힌 다음 영어자막으로 바꿔서 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내용을 알아야 영어가 들린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영어공부를 시작해 보시면 좋겠어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위주로 공부하시면 지루하지 않게 쉽고 간단한 표현이나 미국의 감성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엔 프렌즈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표현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같이 꾸준히 해봐요
도전🤜🤛!